▲ 괴산군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병원인 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성불산 자연휴양림으로 옮겨진 환자와 의료진 10명 중 8명을 격리 해제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성불산자연휴양림으로 옮겨진 자가격리자 8명이 자가 격리 해제됐다.

13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괴산성모병원의 추가 감염을 막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퇴원이 가능한 환자 4명과 의료진 6명을 성불산자연휴양림에 격리했다.

군은 8명이 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11일 7명, 12일 1명을 격리 해제했다.

나머지 2명도 14일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15일 자가격리 해제한 뒤 성불산자연휴양림을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군은 병원 3층에 코호트 격리 27명(환자 19명, 의료진 8명)도 일정 기간마다 PCR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20일 13차 전수검사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으면 역학조사관과 협의해 코호트 격리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지난 6일 1명 확진 뒤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53명이 확진 됐다. 현재 추가 발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괴산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명(타 시·도 군인 8명 제외)이다. 사망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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