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수출마케팅사업 온택트 화상상담…하반기 사절단 파견 예정

▲ 충북도는 올해 75억원을 투입해 무역통상진흥시책사업으로 3천948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올해 75억여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4억 2천만 원이 늘어난 75억 7천만 원을 들여 81개 무역통상진흥시책 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수출기업만 3천948개에 달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한 무역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는 무역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마케팅사업을 온택트 화상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는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현지 출장을 통한 대면상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략시장 통합마케팅, 해외무역사절단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아프리카,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성장산업 사이버 무역상담회 개최를 통해 전략품목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수출바우처, 수출자문관, 강소기업화 등 수출기업화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사업 만족도와 선호도, 후속수출 성과 등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재난재해로 인한 항공권 취소수수료 지원 조항 신설 등 운영지침도 보완했다.

도는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올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7개 주관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올해 도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시책사업은 모집 일정에 맞추어 공고하며 도내 수출기업은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수출활동이 대폭 늘어나 올해 수출목표 27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도는 89개 시책사업을 운영하여 4천835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온택트 화상상담회를 42회 운영해 2억 4천687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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