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 의뢰…학교 불시 점검

▲ 충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불시 점검에 나선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시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에 대해 전문 용역업체 의뢰로 불시 점검에 나선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억 5천만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492교(초 269교, 중 129교, 고 84교, 특수 10교)를 대상으로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를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군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탐지기를 대여해 교육직원이 연간 1회 점검을 했다.

그러나 교직원의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의 정확도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 사전점검 예고 등 사전 점검 목적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불법촬영카메라 범죄가 사회 이슈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으로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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