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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 된 도시청년들 ‘대통령상’ 받은 이유는?청년자립공동체 삶기술학교 운영 ‘자이엔트’ 눈길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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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3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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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의 ‘삶기술학교’가 주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년 자립 공동체를 만들어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충남 서천의 ‘삶기술학교’가 대통령상을 수상, 농촌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자이엔트(대표 김정혁)’가 운영하고 있는 ‘삶기술학교’는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150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 한산면에서 대안적 삶을 추구하며 나만의 삶기술로 더불어 살아가는 자립공동체다.

3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주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자이엔트’에 대통령상을 전달했다.

한산면 주민자치회와 ‘스스로해결단’을 만들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삶기술학교는 2019년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도와 서천군의 지원을 받아 지방균형정책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삶기술학교를 통해 도시 청년 60명이 한산지역 마을에 정착하고, 이 중 15개 팀이 창업을 하고, 활동 공간으로 20곳 이상의 빈집을 직접 재생했다.

올해에는 마을 주민들과 방치돼 있던 옛 서광장여관을 대상으로 ‘지역자산화’ 사업을 추진, 소곡주 양조 전통산업과 융합시킨 ‘호텔한산’을 탄생시켰다.

삶기술학교는 이런 과정을 통해 도시와 마을의 삶의 기술을 교환하고, 지역 혁신형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중앙과 지방정부, 전문가, 주민과 함께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혁 대표는 “빵 한 조각 나눠먹기 쉽지 않은 세상에 소중한 쌀로 청년들이 떡을 만들어 팔았고, 그 돈으로 방앗간을 만들었다”며 “부족하지만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방앗간을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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