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詩문학상 대상 구지평 시인, 작품상 최연희 시인
서산詩문학장학금 한양여대 정선우 양

제1회 ‘서산詩문학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기자] 서산시인협회(회장 오영미)가 7일 오후 7시 서산예술의집 초고에서 2020 정기총회 및 ‘서산시인 아라메詩’ 3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소수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치열한 창작열과 기량을 발휘,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문학성을 널리 인정받은 회원과 서산 출신 문학청년에게 수여하기 위해 ‘서산詩문학상’과 ‘서산詩문학장학금’을 제정한 서산시인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제1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1회 서산詩문학상 대상에는 구지평 시인이, 작품상은 최연희 시인, 신인상에는 이영월 시인과 천윤식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은 서산의 문단 화합을 위해 ‘서산문학’과 ‘서산문인협회’의 합병을 위해 애쓴 송낙인 시인이 수상했다.

제1회 ‘서산詩문학장학금’ 대상자 정선우 양과 오영미 회장

제1회 ‘서산詩문학장학금’ 대상자로는 정선우 양이 선발됐다. 정선우 양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서산여고를 졸업했고, 그동안 제17회 신동엽시인 전국고교백일장 운문, 산문 통합 대상 수상 (문체부장관상), 제25회 한국작가회의 전국고교생백일장 운문, 산문 통합 장원 수상(문체부장관상) 등 빼어난 활동을 선보였다.

현재는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1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청춘나눔창작연극제 '극과극인' 수료, 계간 ‘창작과 비평’에서 '클럽 창작과 비평'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함께 열린 ‘서산시인 아라메詩’ 3호 출판기념회에서 오영미 회장은 “협회 회원 뿐 아니라, 서산지역 및 인근 태안지역의 시인이 참여하여 탄생한 문집은 서산시인협회가 추구하는 詩문단의 개방과 문인이 함께 호흡하는 길을 열고 실행에 옮긴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산 詩문학이 융성하여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멋진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인협회는 2019년 8월에 창립총회를 가진 후 지금까지 ‘서산시인 아라메詩’ 1~3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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