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시민 협조 호소

▲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30일 긴급언론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방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내일 0시부터 2주간 1.5단계로 격상한다”며 “격상에 따른 조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격상에 따른 조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과 춤추기, 좌석 간 이동 금지다.

방문판매는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되며 노래연습장도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의 방역 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은 기존 기준 15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사우나 및 실내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음식물 섭취도 전면 금지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 멀티방, 학원, 이·미용업 등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다른 일행과는 띄워 앉아야 한다.

집회·축제 등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종교 활동인 예배·미사·법회 등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며 모임과 식사도 금지된다.

맹 시장은 “우리 시는 이보다 앞선 공공부문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도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 서산시민체육관, 서산국민체육센터 등 실내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평생학습센터 정규강좌 운영은 잠정 중단하고 특별강좌 및 성인문해교실은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경로당 내 식사 제공도 금지하고 노인요양 및 장애인 거주시설은 보호자 및 외부인의 출입도 금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취약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시설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강력히 점검해 적발 시 관련 시설에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이행한다.

끝으로 맹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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