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 호소

▲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언론설명회를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에서 27일 2명(서산48~4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8시 긴급언론설명회에 나선 맹정호 시장에 따르면 48번 확진자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방문자로 당시 접촉자가 25일 확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26일 두통증상을 보여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27일 오전 6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14명과 접촉 의심자 14명 등 총 28명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접촉자 중 1명(서산#49)이 27일 오후 5시 45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서산 48번과 49번은 동거인으로 구술 역학조사결과 이동동선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산 48번 확진자는 27일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서산49번도 28일 오후 같은 곳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달에만 우리 시에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모임을 자제하고 방역관리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장 내 소모임, 송년회, 신년행사 등은 자제하여 주시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수도권 등 대도시 방문이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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