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새활용시민센터, 시민생활실험단 모집…내달 1일부터 100일간

▲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 시민생활실험단(리빙랩)’을 추진한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100일간의 대장정의 실험을 한다고 밝혔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급증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 시민생활실험단(리빙랩)'을 운영한다.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은 시민 100가구(명)의 직접적인 참여와 협력에 기반해 가정과 생활에서 시민 스스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찾아가는 실천활동이다.

시민생활실험단은 이달말까지 100명의 참여 시민을 선정해 다음달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참가자격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없었지만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 아파트에 살건 단독주택에 살건,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홈페이지에서 ‘시민생활실험단(리빙랩)’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민생활실험단은 먼저 가정 내 발생하는 쓰레기양을 측정한다. 이를 위해 저울과 분리배출함을 제공받는다. 쓰레기 발생량은 종량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중심으로 배출 시 측정한다. 음식물쓰레기와 대형쓰레기는 이번 실험에서는 제외하였다.

일명 쓰레기 박사 홍수열(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저작 참고도서와 ‘쓰레기줄이기 100가지 실천요령’을 지급받아 쓰레기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모니터링 내용 등을 종합한 월간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시민생활실험단의 3개월간 활동실험결과를 분석하고 청주시 정책제안을 통해 2021년 본격적인 쓰레기줄이기 범시민실천운동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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