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역시인, 인사들 축하 속 출판기념회 개최

천윤식 시인이 자신의 첫 시집 출판기념회를 찾아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천윤식 시인의 첫 시집 ‘거꾸로 매달린 생선, 비린내만 난다’(2020. 그림과책)의 출판기념회가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산예술의집 초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 시인의 가족과 맹정호 서산시장, 안효돈, 이경화 서산시의회 의원, 유충식 지곡문학회장을 비롯한 내빈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천윤식(사진 왼쪽) 시인이 맹정호 시장에게 시집을 헌정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집헌정식’에서 “소중한 시집을 서산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각 도서관에 골고루 배포하겠다. 한 권의 시집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너무도 잘 안다”며 그간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환철 씨는 “천윤식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자연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보편적인 삶 속에서 철학적인 사유를 찾으려는 뚜렷한 경향을 보인다”면서 “우리 주변 삶 속에서 극적인 장면들을 매우 잘 포착하여 시적의 순간들에 대하여 정갈한 시어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천윤식 시인은 충남 서산 지곡면 연화리에서 태어나 12대째 거주하고 있는 ‘서산토박이’다.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서산시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윤식 시인의 시집은 서산 문화서점과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