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확진자 16명 발생,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총 42명

▲ 긴급 언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39~#41) 발생함에 따라 긴급브리핑을 20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39는 지난 15일 구리#91과, 서산#40은 지난 14일 고양#555와, 서산#41은 지난 14일 인천남동구#179와 모두 타지역에서 접촉했다.

서산#39는 19일 구리#91번이 확진, 서산#40은 18일 고양#555가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되어 둘다 무증상 상태로 19일 서산시보건소에 들러 진단 검사한 결과 19일 오후 8시 10분 같은 시간에 최종 확진 판정받았다.

서산#39와 #40은 20일 오전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서산#39는 무증상자로, 접촉자인 가족 3명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았으며, 예방적 검사로 실시한 회사동료 및 동선 내 택시기사 등 24명도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서산#40도 무증상자로, 접촉자인 가족 1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받았으며 서산#39, #40의 이동동선은 모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서산#41은 19일 인천남동구#179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됐고, 18일 가래 및 인후통 증상으로 19일 서산시보건소에 들러 진단검사한 결과 20일 오전 7시 30분경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 서산#41의 접촉자와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리 시도 11월에만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라며,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식사나 소모임도 가급적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자발적 2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20일 야간 서산4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공군20전투비행단 관련 확진자로 서산28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3일부터 영내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가래와 인후통 등의 의심증상을 보여 20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9시 4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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