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산란장 설치·치어 방류 등 3년간 31억원 투자

▲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 궁저수지가 어족자원 기반시설 조성사업으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재탄생했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보은군에 내북면 상궁리 궁저수지가 농어촌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재탄생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유휴저수지자원화사업 공모로 31억원 투입해 어족자원 기반 시설 등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궁저수지는 2018년 1월 19일 최종 공모에 선정돼 3년에 걸쳐 물고기산란장 5천890㎡ 설치,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132만마리 방류, 어선계류장 2개소, 관리선 1대 외 창고 등 어족자원 기반시설도 조성했다.

보은군은 2021년부터 지역주민과 협력해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내수면어업계를 조직, 어족자원 증대와 내수면어업활성화 및 지역주민 신규 소득원 창출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어족자원 증가를 위해 매년 치어 방류와 물고기 산란장에서 어린 물고기 재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궁 저수지는 3년간 노력에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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