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지막 확진자 퇴원, 자가격리자 해제

▲ 청양군 청사 전경.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의 모든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씨(60대)가 21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 24명 전원이 완치 판정을 받아 청양지역은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상태가 됐다.

청양군에서는 지난 8월 25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지난 9월 비봉면 소재 식품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 23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역사회가 크게 동요했다.

그러나 군의 발 빠른 방역조치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지난달 13일 이후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지난 9월 12일 첫 퇴원자가 나오기 시작해 13일 2명, 14일 6명 등 9월 한 달간 21명이 퇴원했으며 지난 9일과 19일에 이어 21일 마지막 환자가 퇴원, 청양군은 2달여 만에 청정지역 이미지를 되찾게 됐다. 군민이 반가워할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총 접촉자 178명 중 마지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B씨도 21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복귀해 청양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격리자가 모두 0인 상태가 됐다.

22일 현재 청양군에는 해외입국자 8명만이 자택(7명)과 시설(1명)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그러나 청양군은 최근 천안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등을 감안해 관광지 방역 관리요원 6명 이외에 16명을 추가 선발해 천장호, 출렁다리, 고운식물원, 칠갑산 등 주요 관광지 출입구와 주요동선, 밀집가능성 장소 등에 대한 방역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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