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와 하나은행은 19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은 충북도와 하나은행간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업무협약', 충북도와 하나은행, 충북신용보증재단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충북도, 하나은행, 충북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간 '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등 3건이다. 이번 협약은 도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와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외국인 투자정보 공유 및 금리 1%대 우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7천만원 한도 내 75억원의 특별 신용보증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하나은행 대출 시 최대 3.8%(하나은행 1.8%+경영안정자금 2.0%)까지 이차보전 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지성규 ㈜하나은행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이응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장영규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 이후 지역기업은 내수 감소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금융지원 업무협약으로 인한 혜택이 기업에 단비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충북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