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천㎡ 규모…태양광기술연구원·R&D시설 등 설립

▲ 충북도와 음성군은 19일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음성 성본 일반산단에 10년간 1천억원의 공장 설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와 음성군은 19일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했다.

도와 군에 따르면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올해부터 10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3만3천㎡(1만평)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도민 2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일반 유리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의 핵심건축자재로 중국 등 아시아권을 진출에 전략적인 생산기지 구축을 꾀하고 있다.

백하륜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태양광셀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며 "태양광기술연구원 등 관련 R&D시설을 집적화해 충북 음성을 거점으로 아시아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확산에 실물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에너지글라스코리아의 투자 결정에 감사하며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투자협약식에는 손희걸 시즈밍(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마케팅사) 대표가 충북도 국제통상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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