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터널·레이저 조명 등 다채

▲ 괴산 청안면 문방천변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의 불이 밝히며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 청안면 벚꽃길이 14일 경관조명의 불을 밝히며 가을 정취를 즐기는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청안면은 지난 4월부터 아름다운 야간경과를 조성하고 가족형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벚꽃길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청안 벚꽃길에는 총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들여 볼라드, 수목투광등, 스탭등, 레이저, 고보조명(로고젝터) 등이 설치됐다.

다양한 오색 빛깔 경관 조명과 함께 다채롭게 변하는 빛 터널,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레이저 조명, 각종 고보조명의 특색 있는 운영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운치 있는 분위기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안 벚꽃길 경관조명 설치사업으로 벚꽃 개화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사랑받는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300여 그루의 벚나무를 문방천변에 조성된 청안 벚꽃길은 매년 봄이면 터널모양 벚꽃길이 장관을 이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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