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대에 설치, 이용 후 자율적으로 새 마스크로 반납토록 유도

▲ 시내버스 자율 운영 마스크함 설치 모습.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기자]  서산시는 2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내에 시민자율 마스크함을 설치·운영한다.

지난 6월 충남도와 서산시는 시내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으나, 일부 마스크를 쓰지 않아 탑승을 못하거나 기사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인 서령버스(주)와 협의해 모든 시내버스(68대)에 마스크함을 설치하고 마스크를 비치한다.

마스크를 놓고 온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이후 버스 탑승 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갖다놓는 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게 하는 취지”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하시고 이용 후에는 다시 마스크를 기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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