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의회가 지방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 전문인력 배치를 광역의회 도입에 대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요구했다.

시의회 의원 전원은 24일 '지방자치 전부개정법률안 수정의결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기초의회를 배제하고, 광역의회에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배치 권한을 부여한 지방자치 전부개정법률안에 동의할 수 없다"며 "21대 국회에 제출 법안을 수정 의결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는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역할에 차이가 없다"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과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 인사권 독립으로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구분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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