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코호트 격리 노인요양원 입소자·청주 거주 멕시코 입국자 확진

▲ 충북 청주에서 멕시코를 다녀온 해외입국자와 진천군 한 노인요양원 입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진천과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진천군의 한 노인요양원 입소자 90대 A(충북 165번)씨와 멕시코를 다녀와 자가격리 중인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30대 B(충북 166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으로 진천군보건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충북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양원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15일부터 코호트 격리 중이다.

B씨는 지난 10일 멕시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B씨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이날 오전 0시30분 확진자로 분류돼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등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에 139명이 퇴원했고 청주는 77명중 64명이 격리 해제됐고 13명이 치료중이다. 보은군 80대 노인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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