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등 증상…배우자 검사 예정
방역당국 접촉자·동선 조사

▲ 청주 70대 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에서 70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70대 A씨(충북 163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복통과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을 동반한 증상으로 지역의 한 내과를 방문했으나 종합병원 진료를 권유받게 됐다.

그는 한국병원 CT 촬영 결과 폐렴 소견으로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를 음압병상으로 옮겨 치료중이며 배우자를 검사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등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3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에 137명이 퇴원했고 청주는 75명중 62명이 격리 해제됐고 13명이 치료중이다. 보은군 80대 노인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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