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술.윤재천 씨 이웃 위한 사랑 실천 귀감

이영술 씨가 17일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청양군을 빛나게 하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민 이영술(송파구 거주) 씨가 쌀 5톤(10kg들이 500포)을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 환자 지원,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의료분야 공헌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이 씨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지의역 어려운 주민을 보듬는 정성을 보였다.
이 씨는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힘겹게 추석 명절을 보낼 저소득 가정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위한 후원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인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방역활동에 여념이 없는 윤제천 목사의 모습.

7개월째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목사님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
주인공은 정산면 백곡1리 새에덴감리교회에서 목회활동 중인 윤재천 목사
윤 목사는 지난 2월부터 자비로 방역 소독기와 약품을 구입, 정산면과 목면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 경로당 등 60여 곳에서 방역봉사를 펼치고 있다.
윤 목사는 “청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면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또 신자들과 함께 손소독제를 만들어 소상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으며, 이웃 주민 삼계탕 대접과 다문화 이주여성 정착 지원 등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찬 정산면장은 “목사님의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면민들이 철저한 개인방역과 사회방역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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