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고 교사, 접촉자 177명 긴급 검사 진행 중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보령시가 17일 초기 역학조사로 밝혀진 보령18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보령18번(50·동대동) 확진자는 해양과학고 교사로 16일 오후 9시 30분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7일 오전 8시 최종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입원의료기관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밝힌 보령18번 확진자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해양과학고(자차·마스크착용) ▲8~11일 07:30~16:30 ▲12일 9:40~12:10 ▲14~15일 07:30~16:30 ▲16일 07:30~13:40 / 야외(자전거·마스크착용) ▲11일 18:00~19:00 / 죽전동 00식당(자차·마스크착용△) ▲11일 19:00~19:33 / 신흑동 S마트(자차·마스크착용) ▲12일 11:00~11:03 / 대천2동 포맨미용실(자차·마스크착용) ▲14일 16:00~16:20 / 동대동 심가네한우국밥(자차·마스크착용·포장) ▲14일 17:00~17:05 / 보령시보건소 (자차·마스크착용) ▲16일 21:00~21:40
접촉자는 자택에서의 가족 2명과 학교 170명(교직원3·학생167), 지인 4명, 가게사장 1명 등 총 177명이며 예방적 검사자는 자전거동호회 4명 등 총 9명이다. 방역당국은 17일 오전 4시 30분 접촉자 177명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16일 보령14번으로부터 시작된 해양과학고의 코로나19 확산은 17일 오후 6시까지 학생 2명, 교사 2명, 통학버스기사 1명 등 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보령시는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힘을 쏟는 한편 확진자 가족 및, 학생․교사 등 37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과학고는 대면수업을 일시 중단하고, 오는 2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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