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의회는 17일 조직의 이믹만을 극대화하려는 행정에 불과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충북본부 통·폐합 조직개편안 철회를 촉구했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의회는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충북본부 통·폐합 조직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며 힘을 보태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충북지역본부를 대전·충남본부와 통폐합하는 코레일의 조직 개편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한국철도공사가 제천시에 위치한 충북본부를 대전충남본부로 통·폐합시키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는데 국토균형발전의 가치가 고려되지 않고 조직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행정에 불과하다 전면 철회 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라는 한국철도공사가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공기업으로 추구해야 할 사회적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며,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훼손시키는 조직개편안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악화를 이유로 조직운영의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전국의 지역본부를 3분의 1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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