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명, 13일 2명, 14일 6명 등 총 9명 퇴원

▲ 청양군 코로나19 확진자 24명 중 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청양군 홈페이지 갈무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달아 완치 판정을 받고 있다.

청양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충북보은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A씨가 지난 12일 퇴원한 것을 시작으로 완치 퇴원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

군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1명, 13일 2명, 14일 6명 등 16일 오전까지 총 9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또한 충북보은생활치료센터와 천안의료원에 입원 중인 3명도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앞두고 있다.

청양군의 코로나19 확진자 24명 중 15명이 공주의료원, 충남대병원, 충남생활치료센터,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등 5개 의료기관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까지 청양군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23명이 비봉면 김치공장 관련자다.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 중 15명은 관내 주민(청양읍3, 운곡면4, 남양면2, 비봉면2, 외국인4)이고 8명은(보령시6, 홍성군1, 부여군1)은 타지 주민이다.

지난 7일부터 '잠시~휴(休)' 운동을 통해 외출·외식·모임자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청양군은 비봉면 김치공장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집단감염발생 이후 대부분의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별다른 접촉자와 동선이 없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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