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확진판정 동료 요양보호사 접촉

▲ 진천 노인요양병원에서 요양사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비상이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경 노인요양원 입소자 60대 A씨(충북 150번)와 요양보호사 50대 B씨(충북 151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청주에서 70번째(충북 149번)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원 요양보호사 C씨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C씨는 배우자인 D씨(60대)가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D씨는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보령 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요양원 내 C씨와 접촉자는 36명이다. A씨와 B씨를 제외한 3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요양원 비번 근로자 2명도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등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1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이며 이중 보은군 80대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14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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