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 화양동 선비마을 등 도내 8개 유교문화권 사업 추진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국비 80억 5천300만 원(총 사업비 1천171억 원)이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2019년부터 시작한 1개 사업, 2020년 4개 사업과 내년에 신규로 시작한 3개 사업 총 8개 사업에 대하여 2021년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비와 공사비가 반영됐다.

사업별로는 진천 초평책마을(7억원), 괴산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5억원), 음성 자린고비 청빈마을(2억 5천300만원),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38억원), 진천 송강 문화창조마을(10억원), 보은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7억 6천만원), 제천 입신양명과거길(9억 4천만원), 청주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1억원) 조성 사업이다.

지역문화자원 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교문화자원으로 유교 특성상 외형적, 물리적 가치와 더불어 무형의 내재가치가 높다.

이기영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8개 사업의 국비가 21년 예산에 반영돼 도내 산재하고 있는 유교문화자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와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은 기호학파의 중심지로서 화양서원과 만동묘 등 조선후기의 우암 송시열과 권상하로 이어지는 높은 가치의 유교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