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충청북도장으로 장례 준비…1계급 특진 추서

▲ 충북소방본부 소방대원이 실종자 수색 중이다./충북소방본부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폭우현장으로 출동하다가 실종됐던 소방대원(29)이 17만에 남한강 유역에서 숨진채 동료 곁으로 돌아왔다.

1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경 A 소방관을  9시30분 인양을 완료했다.

수색대는 이날 241명의 인력과 52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 활동을 펼치던 중 실종장소에서 약 8.7Km 떨어진 엄정면 목계리 강배체험관 인근에서 A 소방관을 발견했다.

앞서 A 소방관은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남한강 지류 영덕천 부근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폭우로 침수된 도로의 진입 여건을 확인하다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부터 중앙119구조본부 및 인접 시·도 소방인력 지원요청과 함께,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쳐 왔다.

소방본부에서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A 소방관의 장례를 충청북도장(葬)으로 치를 예정이다.

인명구조에 헌신적이었던 A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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