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긴급간부회의 개최 후 폭우피해현장 방문

▲ 광천전통시장을 방문한 길영식 홍성부군수가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폭우 등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와 산사태 방지대책 등 항구적인 대비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길영식 홍성부군수는 4일 오전 8시 20분 부군수실에서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기습폭우로 인한 산사태, 도로침수, 토사유출, 담장붕괴, 주택침수 등 피해에 따른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길 부군수는 오전 10시 침수피해를 입은 광천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203mm 폭우가 내려 피해가 가장 큰 금마면 산사태 현장을 비롯해 피해현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복구할 것을 지휘하며 단순 복구가 아닌 예기치 못한 재해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재난상황실을 찾아 기습폭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굴삭기와 수중펌프 등으로 대처한 공무원에 대해 격려하였으며,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시 SMS발송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사태를 전파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은 3일 공무원 201명을 재난상황근무에 투입한 결과 도로침수 13개소와 도로유실 8개소 등 공공시설 75개소와 주택침수 42가구, 상가침수 3가구, 축사침수 4개소 등 사유시설 92개소, 총 167건에 대한 피해가 있었으며, 농경지 침수 481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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