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코로나19 감염 대비 철저한 방역 조치

▲ 고열 및 안구충혈 증세로 야간 응급후송 중인 가의도 주민 70대 여성 B씨가 해양경찰과 소방구급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육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가 지난달 31일 고열 증상을 호소하는 70대 여성을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넘어 안산에 거주하는 A씨가 충남 태안군 가의도에 거주하는 어머니 B씨가 고열과 안구충혈이 심하다며 병원으로 후송해 달라고 신고를 했다.
이에 해경은 신진 해경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야간 긴급후송에 나섰다.
특히 B씨는 지난 7월 24일 안산에 거주하는 딸집을 방문했다가 그 이튿날 몸살기가 있어 바로 가의도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태안해경은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했다.
태안해경은 응급후송 과정에서 철저한 방역소독과 함께, 사용된 방역물품 등은 전량 분리수거해 폐기하는 한편 대응 경찰관도 접촉자 및 동선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대기 하도록 했다. 
태안해경은 1일 오후 2시 이후 예정된 A씨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과 코로나19 예방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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