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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뜨거워진 천수만, 양식장 피해 막기 위해 분주‘고수온 관심 단계’ 발령, 충남도 현장대응반 가동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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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1  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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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천수만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을 당시 맹정호 서산시장이 창리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예방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천수만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1일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7월 29일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가 8월 8일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었다.
관심단계는 주의보 발령 약 7일 전에 발령한다.
수온이 28℃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28℃ 이상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단계가 내려진다.
이번 조치는 천수만 해역 최고 수온이 24.3℃를 기록하는 등 장마 이후 연안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고수온으로 인해 2013년과 2016년에 각각 499만 9000마리(53억 원), 377만 1000마리(50억 원), 2018년에는 155만 2000마리(29억 원)가 폐사 피해를 입었다.
매년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자 충남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천수만 고수온 피해 현장대응반’을 꾸리고 양식장 예찰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현장대응반은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등과 협력을 통해 양식장 물고기 △선별 이동 금지 △먹이공급 중단 등을 관리한다.
또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저층수 교환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도 펼친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전국 3개 시·도 23어가에서 52만 8000마리가 폐사를 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충남도내에서는 양식 물고기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수온기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대응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 천수만 고수온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예방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고수온 대비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고수온 전 고품질 사료와 면역증강제를 공급하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했으며, 천수만지역 수산거버넌스르 통해 고수온 대책을 수립·추진해왔다.
이달부터는 액화산소를 미리 공급하고, 가두리양식 현장을 찾아 △양식 밀도 낮추기 △수온에 따른 먹이 공급량 조절 △그물망 세척 및 갈이 △고수온 대응 장비 준비 △차광막 설치 등 사전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이밖에 SNS 등을 활용, 해역별 실시간 수온 및 용존산소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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