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각광'…당도 3배↑·면역력 향상

▲ 충북 괴산순정농부 '옥수수'가 전국 유일한 재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 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 옥수수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까지 괴산농협을  통해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출하된 옥수수는 초당옥수수 100톤(1억5천만원)과 대학찰옥수수 306톤(4억원)으로, 총 5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옥수수 판매 수익 4억8천만 원과 비교해 14.5% 증가한 수치다.

올해 납품 예정 물량까지 더하면 6억5천만 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군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직거래도 활발히 열려 7월 동안 읍면에서 6천884자루(30개 기준)의 대학찰옥수수가 판매됐고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이 밖에도 군자농협, 불정농협, 청천농협과 농가 직거래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맛 보도록 옥수수 유통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올해 전국 유일하게 재배중인 고당옥과 황금맛찰옥수수를 함께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당옥은 찰옥수수와 달리 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전분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3배 높고, 베타카로틴은 8배 이상 함유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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