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업자 사업계획 등 요구

▲ 청주 옥산 국사일반산업단지 조감도./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2년 넘게 사업이 지연된 옥산 국사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시에 다르면 민간개발방식으로 청주시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 총 면적 95만6천229㎡ 규모의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받은 사업이 사업시행자가 자금을 확보를 못해 2년 넘게 지연됐다.

시가 올해 1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새 시행자를 모집했으나 전 사업시행자인 국사산업단지㈜가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정 취소 처분 집행정지 인용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법원이 전 시행자의 지정 취소가 정당하다는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다.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청주국사일반산업단지(주)에 앞으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주주사 대표 협의 등을 진행해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사업지연으로 침체된 지역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공감대 형성 노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조기에 정상화를 위해 일부 자금도 시 금고에 예치하게 했다.

청주국사일반산업단지㈜ 역시 지역 주민으로 구성한 추진위원과 접촉해 주민 공감대 형성 방안 검토와 사업추진 방향 제시 등 사업정상화 계획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사산단은 ㈜대흥종합건설, ㈜호반건설, ㈜호반산업, 교보증권(주)로 구성된 ‘청주국사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를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사산단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문제 해결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지역발전이 가속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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