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은 11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 실습 안전을 위해 도내 11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현장 컨설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는 실습활동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용접·절삭, 납땜과 화학제품 취급 등 실습으로 일반사업장 근로자와 유사하게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도교육청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실습 보호를 위해 도내 26개교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실태를 지난 7월초 자체점검을 했다.

이에 11개 직업계고를 선정해 안전보건 관리 인식을 바꾸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컨설팅으로는 ▶정기·수시 안전점검, 안전보건교육 등 일반안전 분야 ▶위험기계·기구의 안전방호조치 등 기계안전 분야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교육, 화학물질 용기·폐기물 관리 등 화공안전 분야 ▶안전보건표지 부착, 보호구 지급·착용, 국소배기장치 관리 등 위생안전 분야 등을 중점 확인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반기 1회 현장점검을 원칙으로 직업계고 실습실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관리·운영상 문제점 발굴해 해소하고 제도개선 등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소음·분진·유해화학물질 등 유해인자가 발생되는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실습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보건관리 개선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소배기장치 등 안전장비 설치,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실습실 내에서의 철저한 안전보건 교육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중요하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습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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