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대화 위해 산골간담회 추진

▲ 2018년 신평면 아파트 현장간담회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오는 25일과 29일, 31일 3회에 걸쳐 시정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산간‧벽지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산골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산골간담회는 코로나-19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참여 활동에 대한 심리적 위축으로 자칫 고립의 우려가 있는 산간지역 또는 벽지마을 중 10가구 내외 주민이 거주하는 순성면 도담골, 합덕읍 구양도, 면천면 밤가시골, 대호지면 원미골, 석문면 감목마을 등 5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해 방문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그룹 형태의 주민 만남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간담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의 철저한 준수 하에 마을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정형화 된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간담회 일정 중 관내 주요 관광지인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문객 발열검사 및 무증상자 손목밴드 배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석문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인 대호토탈, 한내포티를 방문해 기업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관계 근로자를 격려하는 일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어 주민 간 왕래가 감소하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산간‧벽지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산골간담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앞으로도 시정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시정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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