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는 17일 오후 3시에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시 청소년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의 용역 최종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으로 지난 3월부터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조직 및 인력 수요 등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법률적으로 설립은 타당하고 B/C분석(비용편익분석) 및 NPV(순현재가치)도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0.12%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당진시에 있는 3개(당진장학회, 문화재단, 복지재단)재단과도 각각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중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및 인력 면에서는 1처 1팀 5개 기관(당진·합덕·송악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카페)으로 총 36명이 예상되며, 기존 청소년시설 직원들은 고용승계하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당진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주민, 학생 384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에서도청소년재단설립 찬성은 79%, 반대는 21%였다. 여기에는 청소년 관련 시설인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와 민간단체인 YMCA, 청소년문화아카데미의 의견도 포함됐다.

 재단의 중장기적 운영방안으로는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용해 청소년시설을 확대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교육컨트롤 타워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당진시는 이번 용역이 끝나면 15일간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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