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도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군은 16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해 10월 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LG CNS, 한국서부발전, 대우건설 등 3개사 관계자를 비롯해 스마트팜․개발사업․관광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동석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농촌형 스마트타운은 신개념 사업 모델이며,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산업시설과 주거·상업·관광시설을 집적화하는 특화단지이다.

군은 이번 용역에서 현재 남양면 일대로 예정되어 있는 사업구역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주민 상생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양해각서 체결 3사의 축적된 경험을 마스터플랜에 적극 반영, 실효성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한다는 복안이다.

100만㎡ 규모로 추진되는 스마트타운은 청양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획기적 지역변화를 도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팜 기반의 귀농⸳귀촌 특화 환경을 만들어 인구증가를 유도하고 농특산물의 과학적 생산과 유통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 또 스마트팜 관련 산업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험관광과 힐링관광을 활성화한다.

농촌형 스마트타운은 정부의 8대 선도사업 분야 중 3개 부문을 포함하고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실정에 맞는 스마트타운 단지를 개발해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또 군 관계자는 “용역 수행사인 ㈜스마트팜센터는 부여 스마트팜, 경기도(파주) 스마트팜혁신밸리 등 다양한 컨설팅 경험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갖고 있어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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