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3점 역대 최고점…문화산업 기반 구축 사업 '미흡'

▲ 청주문화재단은 15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청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3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하며 'S등급'을 받았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15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19 경영평가'에서 91.13점으로 역대 최고점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청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는 충북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사업 실적을 중심으로 리더십·전략, 경영 시스템, 경영 성과 등 3개 부문에 16개 세부지표로 평가했다.

재단은 3개 부문, 16개 세부 지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리더십 부문은 전년 대비 10.37점으로 높이 상승했다.

충북연구원은 "지난 1년 동안 재단 경영층의 혁신의지와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변화가 확연히 두드러졌다"며  "효율적인 경영전략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고객만족 지표가 크게 향상되고 문화 향유사업·문화 지원사업·문화 기반구축 사업·문화 가치창출 사업의 4개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산업 기반구축 사업 면에서 보완 요구의 미흡한 점으로 평가됐다.

박상언 사무총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기 보다 설립 20주년과 대표이사제 전환 등 변곡점을 맞은 재단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삼아 청주를 활력이 넘는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인 청주문화사업진흥재단의 2018년 사업·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점수는 4개(S, A, B, C) 등급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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