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정화의 시간 제공

▲ 극단서산의 정기공연 '어쩌다? 편의점!' 포스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극단서산(단장 정수정)이 정기공연 ‘어쩌다? 편의점!’을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총 3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과 만날 예정인 ‘어쩌다? 편의점!’은 25일 오후 2시와 6시, 26일 오후 2시에 공연한다.

창작극인 ‘어쩌다? 편의점!’은 특별할 것 없는 서산의 한 편의점에 사람들이 갇히게 되자 불안과 공포 속에 서로를 의지하면서 하나둘씩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고령화, 미혼모, 악플러, 취업 등이 캐릭터 인물로  등장하는 ‘어쩌다? 편의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과 캐릭터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웃고, 울고 공감하는 정화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위해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날짜와 시간, 인원수를 정수정 단장(010-2888-4029)에게 문자로 남기면 된다.

정수정 단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연극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무대에 올린 작품”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정수정 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작품에는 배우 이승연, 김윤식, 유규동, 이은지, 최은서, 이형진, 한광철, 이탁이 출연하며 제작진으로는 △연출·기획 정지민 △조연출 유규동 △무대디자인 임수희 △조명 디자인 유기완 △디자인 윤경서 △영상 조민성 △제작부 이유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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