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사업비 중점 편성...191억 원 증가

▲ 괴산군이 추경 5천652억원 확정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충북형 뉴딜사업 추진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은 9일 괴산군의회에서 열린 290회 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2회 추경예산이 5천652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괴산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2020년도 2회 추경예산을 기정예산 대비 191억 원(3.5%)이 늘어난 5천652억238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회계별로는 특별회계의 변동 없이 일반회계만 191억 원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비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비 중심으로 편성됐다.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과 관련해 ▶농로포장 ▶꽃길 조성 ▶마을안길 아스콘 포장 ▶소하천 정비 ▶경로당 보수 ▶마을회관 보수 ▶마을정자 설치 ▶야외운동기구 설치 ▶CCTV 설치 등 총 297개 사업에 56억6천만 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13억1천333만 원) ▶굿-bye 코로나 굿-buy 코로나 사업(7천만 원) ▶코로나19 장기화 폭염 피해 대책비(5천만 원) ▶코로나19 피해특별계층(이벤트사) 재난 지원금(250만 원) ▶미취학아동 방역키트지원사업(2천400만 원) ▶복지시설 방역물품 구입(2천400만 원) ▶성립전 예산으로 집행 중인 긴급재난지원 사업(103억1천326만 원) 등 20개 사업에 총 128억5천97만 원이 편성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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