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옥정 몰놀이장./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옥정 물놀이장의 개장을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해마다 2만여 명의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과 괴산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이 자리해 여름이면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올해 물놀이장 내 샤워실을 새 단장하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결국 개장 취소를 결정했다.

물놀이장의 특성상 한정된 공간에서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힘들고, 타인과의 접촉이 빈번,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비말(침방울)과 공기 전파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군 관계자는 "소강 국면에 접어들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 되는 모양새"라며 "군민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