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여름밤 향연을 선사한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020교향악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율을 선사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2020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전국의 총 14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2주간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을 펼치는 대규모 행사다.

당초 올해 4월에 열릴 예정이나 코로나19로 축소·연기돼 진행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의 지휘로 펼쳐지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은 구스타프 말러 탄생 160주년을 기념해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앞서 피아노의 거장 리스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이 곡의 연주자로 나서는 한상일은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로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저력 있는 음악가로,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본인만의 개성있는 소리가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R 4만 원, S 3만 원, A 2만 원, B 1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조규진 지휘자는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참가해 지역 교향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며 교향악단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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