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개 대회 출전 11전 전승 기록, 초등부 강자로 우뚝

▲ 수진초 경기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성남시 초등야구의 자존심 수진초야구부(감독 강성훈)가 자연 중심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지난 1996년 창단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25~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수진초는 첫 경기 상대인 인천 축현초에게 9대3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소양초 23대9, 합덕초 18대17, 강원 중앙초를 1대0으로 누르고 전승가도를 달렸다.
수진초는 지난 2월에 열린 전국 초등부야구 초청대회에서도 7전 7승을 거둬 올해 출전한 2개 대회에서 11전 전승을 기록, 초등야구부의 강자로 우뚝 섰다.
6학년 고참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탄탄한 팀워크가 가장 큰 장점인 수진초는 화끈한 방망이와 안정된 수비로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돌풍의 중심에는 포수를 책임지고 있는 윤영하 선수가 있다.
윤 선수는 첫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쳐내며 5타수 2안타, 2번째 경기 6타석 4안타, 3번째 경기 5타석 2안타, 4번째 경기 3타석 2안타 등 매 경기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도루저지로 대회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영하 선수는 “지난해까지는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6학년이 된 올해는 모든 경기가 잘 풀려 선수들의 사기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 전국 최고의 야구부가 될 수 있도록 후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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