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접견실 운영 등 방역 총력

▲ 지난달 30일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금산군이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 임시 폐쇄 등의 조치에 나섰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금산군이 지난달 30일 금산1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공공시설을 임시 폐쇄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도서관, 가족통합지원센터, 청소년미래센터,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강누리관, 문화의집 등이며 군은 10인 이상 행사에 대한 잠정 중단도 명령했다.
금산군에서는 지난달 30일 대전 1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30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금산군보건소에서 검채체취를 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격리병상 배정 후 천안의료원에 이송, 치료 중에 있으며 사례조사 및 접촉자 추가 조사, CCTV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확진자동선과 감염취약시설 등 다중 밀집장소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 방역의 날 운영에 전 직원이 참여토록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검체 채취키트 및 방역물품 비축과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방역조치 및 지역방역대책반을 강화 운영한다.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고강도에 준해 2주간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마크스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하며 GIS 상황판 모니터링 이탈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게 된다. A씨의 접촉자로 밝혀진 부인과 2명의 자녀는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금산군청 뒤편 휴게공간에는 민원인 야외 접견실 운영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 및 행정 분야의 방역대책 마련,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방역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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