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 청주시 10대 성과./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꿈꿔온 민선7기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10대 성과에 첫번째로 손꼽았다.

시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18차례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 회의와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청주형 준공영제 시행협약 체결 시의회 동의안'을 이끌어냈다.

시는 6개 시내버스 업체와의 협약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버스 노선 관리권한을 청주시가 갖고, 시내버스업체에 표준 운송원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운송 수입금을 차량 대수별로 배분하고 수입금이 부족한 것은 시에 지원하기로 했다.

준공영제 시행 1년 예산은 351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유치가 최대 업적으로 선정돼 청주 오창읍 후기리에 지난달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사업예정지로 뽑혔다.

10대 성과 분야별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렛폼 구축과 범죄예방 환경설계(안전), 청주페이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경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문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환경), 치매안심센터·주거복지센터 등 복지 인프라 시설 확충(복지),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 대응 민·관 거버넌스 운영(녹지)등이 10대 성과로 발표됐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 만큼 가속해 미세 성분을 분석하는 '초대형 현미경'이다. 의학, 바이오신약, 반도체,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범위가 다양하다.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조7천억원, 부가가치 2조4천억원, 고용유발 13만7천명으로 추산된다. 2022년 이전에 착공, 2028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1일 별도의 행사 없이 웹페이지를 통해 민선 7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비전을 시민에 공개한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별도의 성과 브리핑 없이 청주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온라인 인사말과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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