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남도체육회에 2021년 연기 개최 요청

▲ 김홍장 당진시장이 25일 2020충청남도체육대회를 1년 미루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5일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과 김홍장 당진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2020충청남도체육대회를 1년 미루는 방안을 충청남도체육회에 요청했다.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충남 지역에서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가을에 2차 대유행 가능성 전망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1년 미뤄 2021년에 개최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진시에서 개최 예정인 2020충청남도체육대회는 당초 6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연기 된 상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금까지 철저히 준비를 해왔으며, 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 했으나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당진시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청남도체육회 관계자는 25일 전화통화에서 “대회 개최여부는 충청남도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전국체전의 개최여부 등 상급기관의 결정이 나야 충청남도체육대회의 개최여부도 안건으로 상정해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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