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약수체험관·한옥 숙박 등 체험 프로그램 다채

▲ 세종대왕이 눈을 뜨게 했다는 청주시 초정리에 초정행궁이 26일 첫 선을 보인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한 초정행궁이 오는 26일 첫 선을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65억7천만원을 들여 3만7천651㎡ 부지에 건축 2만55㎡의 초정행궁을 지난해 완공해 올해 전시관과 독서당, 한옥체험관, 전통찻집 등 주요건물 내부공간 콘텐츠와 집기를 배치를 마치고 손님을 맞는다.

개방 시설은 세종대왕이 121일 머문 역사적 기록과 영상, 디오라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도서를 볼 수 있는 독서당, 실내‧외에서 초정약수로 족욕할 수 있는 초정약수체험관과 초정원탕행각 등이 있다.

특히 세종대왕이 안질을 치료했던 초정약수가 연결된 고즈넉한 한옥에서 숙박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은 홈페이지 예약을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별도의 행사 없이 문을 열고 근‧현대 초정의 모습을 담은 스토리텔링 사진전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지역특산물 판매 및 음료봉사도 열린다.

개장 기념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는 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초정행궁 스탬프 인증과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 중 선착순으로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앱 스탬프투어와 행궁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정웰컴데이 스탬프투어 등 특색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콘텐츠를 발굴해 초정행궁이 세종과 관련된 과학, 훈민정음, 아악 등 체험프로그램 콘텐츠를 발굴해 한옥숙박과 연계한 가족단위, 학생 체험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