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면행정복지센터 폐쇄, 어린이집 휴원 등 파장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4일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시 109번 코로나19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5일 아산시 탕정읍에 거주하는 62세 여성 A씨의 이동경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A씨는 △2일 자택(접촉자2명) △3일 15:12~15:20 입장면행정복지센터(버스이동·접촉자 없음)/마스크 착용 △4일 10:00~11:00 동남구보건소 검체채취(버스이동·접촉자 없음)/마스크착용 11:15~11:40 상점(도보·접촉자1명)/마스크 착용 11:40 자택 이동 후 자가격리 23:00 확진통보 △5일 00:30 천안의료원 입원 순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 A씨의 가족 2명 등 총 3명의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입장면 행정복지센터(소독완료) 직원 등 29명은 현재 검사진행 중이며 5일 하루 동안 복지센터를 폐쇄했다.
A씨의 경우 무증상 확진자로 검체채취일 2일전부터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5일 확진판정을 받은 아산시 11번 코로나19 환자 B씨(41·여성)의 동선도 공개됐다.
아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B씨는 △5월 30일 자택(접촉자2명)/마스크 착용 △5월 31일 자택/마스크 착용 △1일 09:55 자택 09:57-10:00 어린이집 10:05 자택 13:30 어린이집, 자택/마스크 착용 △2일 09:55 자택 09:57-10:00 어린이집, 천안 상점 등 3개소 방문(천안시 조사중) 16:00 어린이집, 자택/마스크 착용 △3일 09:55 자택 09:57-10:00 어린이집 10:05 자택 16:00 어린이집, 자택/마스크 착용 △4일 09:55 자택 09:57-10:00 어린이집 10:05 자택 16:00 어린이집, 자택 20:30∼20:44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자동차 이동), 자택 △5일 천안의료원 입원 순으로 나타났다.
B씨의 남편과 아들은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자택과 어린이집은 방역소독을 마쳤다.
아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은 물론 예방적 차원에서 천안·아산시 어린이집 전체가 오는 14일까지 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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