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북지역 고등학교 3학년 올해 첫 등교에서 코로나19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열 등 귀가조치를 받아응급차로 옮겨지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일 일제히 등굣길에 오른 가운데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조치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3 학생 1만 3천536명과 60인 이하 초등학생 288명, 중학생 61명 등 총 1만 3천885명이 등교했다. 인정 출석 265명을 제외한 결석자수는 5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도내 고등학교 4곳에서 8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조치 됐다. 

A군 등 5명은 등교시 체온은 정상으로 나왔으나 메스꺼움 등 증상으로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해 발열체크 및 방호복을 착용한 후 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귀가했다.

B군 등 3명은 등교시 체온이 37.5도를 넘어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 후 선별진료소로 옮겨 진단검사를 받았다.

C군은 등교시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나타나 관할 보건소로 이동 후 발열이 없어 검사 없이 귀가조치 되기도 했다.

이날 학교별 증상자 이송에는 충북소방본부의 119구급대가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전 가정에서 학생 건강 상태를 확인해 조기 발견, 등교 중지 등으로 감염 전파 및 확산을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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