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고.홍성여고 각각 방문, "철저한 경각심 가져달라" 당부

▲ 온양여고를 방문한 김지철 교육감이 한 고3 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새 학기를 시작한 지 80일 만에 고3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했다.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학교 현장은 마냥 즐겁지 만은 못하다.
20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온양여고와 홍성여고를 각각 방문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발열 체크와 수업 시 마스크 착용, 교실 좌석의 충분한 자리 배치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교실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다.

▲ 김지쳘 교육감이 교내 방송을 통해 온양여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교실과 급식실, 기숙사 등을 순회하며 방역체계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강화를 약속한 김 교육감은 “5월과 6월을 코로나 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하며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 등을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 홍성여고를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가 칸막이가 설치된 급식실을 살피고 있다.

홍성여고를 방문한 양승조 지사도 고3 학생 수업 진행 모습과 학교 급식실 등을 돌아보며 “배식이나 식사 중 학생들이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전체 학생이 등교했을 때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초등학생 등교 수업 시에는 더 높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충남에서는 고3 등교수업과 함께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21개교 중 32개 소규모 학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학교는 27일 등교개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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