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더 ‘풍성’, 품질은 더 ‘깐깐’

▲ 서산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2차‘승차구매’농산물 특판전을 연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2차‘승차구매’농산물 특판전을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기 위한 이번 2차 ‘승차구매’농산물 특판전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한층 개선됐다. 
품목도 9종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비롯해 딸기와 6쪽마늘, 방울토마토, 잡곡 등 5품목 14종의 농산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꾸러미는 학교급식 납품이 예정되어 있던 애호박, 오이, 시금치, 얼갈이  등으로 1만원(5종), 2만원(9종) 두 종류로 구성했다.
서리태(1kg)와 15종(1kg)이 혼합된 잡곡세트는 2만원, 6쪽마늘(1kg) 딸기(특1kg 또는 상2kg), 방울토마토(1.2kg)는 각각 1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1차 특판전에서 제기됐던 일부 제품의 품질저하 논란 재발을 막기 위해 판매 농산물의 품질에도 깐깐하게 더 신경을 썼다. 
결제는 판매농가와 구매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금결제 및 서산사랑상품권만 사용이 가능하다.

▲ 지난 3월 열린 1차 '승차구매' 농산물 특판전에서 맹정호 시장이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실어주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판매행사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2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고, 1차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지속적인 추가 행사 요청에 의해 2차 특판전을 기획했다.
이밖에도 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부대 연계, TV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독거노인 꾸러미 공급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 1차 행사때는 시민들이 홍보부터 판매까지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여러분들의 참여로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행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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