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 생활안정자금 21억원, 농어민수당도 조기지급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푼다.  
3일 시는 운수업체 생활안정자금 21억원을 긴급지원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 법인택시업체, 개인택시 등 운수종사자다.
버스업체의 경우, 수입금이 지속감소 되면 운수종사자 월급삭감, 유류비 감당의 어려움으로 노선감축, 감회운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법인택시 종사자와 개인택시사업자도 수입금이 급감해 당장 생활이 곤란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운수업체 생활안전자금 총 21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10억원, 법인택시 3억5500만원, 개인택시 6억7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농어민수당도 5월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임·어업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지원대상은 농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의 경영주인 농어민이며 사업시행 1년 전부터 계속해 아산에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하는 시민이다.
농어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및 융자금을 부정수급한 자,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4월 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농어민수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검증된 농가를 대상으로 5월 중 1차로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 45만원을 우선지급 할 방침이다.
상반기 농어민수당 지급금액 확정 후 1차 수령농가에 대한 차액과 임가·어가 대상자 검증에 시일이 필요한 농가는 7~8월 중 지급대상 검증을 거쳐 하반기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운수업체 생활안정자금과 농어민 수당의 조기지급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농어촌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최소 이동권 보장, 지역경제 및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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